![‘갤럭시 간편보상’ 인기 모델별 보상 가격 이미지 - 삼성](https://atomstech.kr/wp-content/uploads/2025/01/image-71-1024x419.webp)
‘갤럭시 간편보상’ 인기 모델별 보상 가격 이미지 - 삼성
갤럭시 간편보상 은 삼성전자가 14일부터 운영 중인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갤럭시 간편보상의 낮은 보상 금액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갤럭시 간편보상은 신제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연중 언제든지 삼성닷컴에서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회수된 제품은 상태에 따라 엑설런트(Excellent), 굿(Good), 리사이클(Recycle)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며, 이에 따라 보상 금액이 달라집니다.
중고 거래 팁
![중고거래 플랫폼'민팃'의 미니 ATM](https://atomstech.kr/wp-content/uploads/2025/01/image-70-1024x815.webp)
15일 기준, 갤럭시 S23 모델은 최대 33만 1,000원, S23 플러스는 39만 4,000원, 울트라 모델은 59만 9,000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중고폰 거래 플랫폼인 민팃이나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 중고나라의 시세에 비하면 20만 원 이상 낮은 금액입니다.
!['갤럭시 간편보상' 프로그램 -삼성](https://atomstech.kr/wp-content/uploads/2025/01/image-69-png.webp)
민팃에서는 갤럭시 S23 일반 모델(A등급)은 43만 5,000원, S23 플러스는 52만 5,000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당근마켓과 중고나라에서도 이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폴더블 제품의 경우에도 간편보상과 중고 거래 시세 간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갤럭시 Z 플립 5와 Z 폴드 5는 간편보상 최대 금액이 각각 32만 1,000원과 73만 1,000원이지만, 민팃에서는 각각 41만 5,000원, 81만 5,000원으로 더 높은 금액이 책정되었습니다.
당근마켓과 중고나라에서는 이보다도 더 높은 50만 원대, 90만 원대에 거래됩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https://atomstech.kr/wp-content/uploads/2025/01/image-73-1024x153.webp)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https://atomstech.kr/wp-content/uploads/2025/01/image-72-png.webp)
소비자의 반응 불만 vs 합리적
소비자들은 “간편보상은 사실상 낮은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처분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와 온라인 카페에서는 “보상 금액이 터무니없다”, “호구 인증 시스템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소비자는 “이용할 가치가 없다”며 간편보상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간편보상 금액이 합리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민팃의 최고 등급인 A등급 기준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다음 기준인 B등급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간편보상 금액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갤럭시 간편보상의 최대 보상 금액은 민팃의 B등급 보상 금액보다 2만~4만 원 더 높은 경우가 많다.
갤럭시 간편보상은 소비자들에게 손쉬운 거래 옵션을 제공하지만, 낮은 보상 금액에 대한 논란과 시장의 경쟁적 시세와의 차이를 해소하지 못하며 양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보다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