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로봇 공학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AI 혁신 ‘젯슨 토르’
AI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차세대 AI ‘젯슨 토르’ 는 로봇공학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5년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최신형 소형 컴퓨터 ‘젯슨 토르’(Jetson Thor)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첨단을 대표하며, 로봇 공학 분야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다.
로봇 공학에의 도전, AI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
AI 칩 시장에서 AMD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엔비디아는 주요 고객인 아마존, MS, 구글 등이 의존도를 줄이려는 상황에서도 로봇 공학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로봇 공학을 AI 기술 발전의 궁극적 도착점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로봇 시장은 수익성이 낮은 틈새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많은 스타트업이 사업 확장과 비용 절감, 제품 정밀도 향상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피지컬 AI와 차세대 로봇의 비전
이러한 배경 속에서, physical AI (AI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물리적 AI) 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산업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023년 2월,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figure.ai 에 투자한 사례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서 로봇 공학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AI 칩으로 얻은 막대한 수익을 재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로봇 제품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AI GPU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88%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가오는 로봇 공학의 ‘Chat GPT’
엔비디아 로봇 부문 부사장 디푸 탤러는 “피지컬 AI와 로봇 공학에서 ‘챗GPT와 같은 혁명적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챗GPT 출시 이후 AI 산업이 급성장한 것과 유사하게, 로봇 공학 분야도 본격적인 부흥기를 맞이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BCC는 현재 약 780억 달러 규모의 로봇 시장이 2029년에는 1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탤러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폭발적 성장과 로봇 훈련을 가능하게 하는 시뮬레이션 기술의 결합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로봇 공학이 이제 티핑 포인트(급격한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AI 로봇을 위한 반도체에서부터 훈련용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로봇 혁명 시대의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로봇 공학의 미래를 설계하는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이는 곧, 로봇 혁명의 선도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